잇몸 퇴축(치은 퇴축)은 잇몸선의 조직이 소실돼 치아 뿌리(치근)가 노출되는 상태를 말합니다. 흔히 "잇몸이 내려앉았다"고 표현하며, 찬 음식·단 음식·접촉에 시린 증상이 동반되고 심하면 뼈 손실까지 겹쳐 치아 뿌리가 부식에 더 취약해집니다. 치은이식술(잇몸이식술)은 이렇게 퇴축된 잇몸에 조직을 이식해 덮어주는 수술로, 칫솔질 개선이나 스케일링 같은 비수술적 관리로도 개선되지 않을 때 고려하는 치료입니다. 원인이 다양한 만큼 어떤 경우에 수술까지 필요한지, 회복은 얼마나 걸리는지, 비용은 보험이 되는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.
잇몸 퇴축의 원인
| 원인 | 기전 | 근거 |
|---|---|---|
| 치주염(가장 흔함) | 치태 축적 → 잇몸 염증 → 잇몸뼈(치조골) 파괴 → 잇몸이 뼈를 따라 내려앉음 | 국가·대형병원 공식 자료 + 언론 보도 |
| 과도한 칫솔질·독한 치약 | 잇몸 연조직이 물리적으로 마모·손상 | MSD 매뉴얼(국제 공식 의학 정보) |
| 얇고 약한 잇몸·노화 | 체질적으로 잇몸이 얇으면 더 취약 | MSD 매뉴얼 |
| 강한 힘의 교정 치료 | 콜라겐 분해효소 활성화로 잇몸 조직 변화(임상에서 실제 발생 비율은 확인되지 않음) | 국제 학술 기전 연구 |
치주염이 가장 흔한 경로로 꼽히지만, 칫솔질 습관이나 체질, 교정력의 세기처럼 염증과 무관한 원인도 함께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이 이 표의 핵심입니다. 한 가지 원인만 보고 판단하기보다 치과에서 잇몸 두께와 퇴축 정도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정확합니다.
수술적 치료로는 두 가지가 대표적입니다. 입천장 등에서 골막은 남기고 이식편을 채취해 봉합하는 유리치은이식술(FGG)과, 입천장 점막 아래 결합조직층에서 조직을 채취해 이식하는 결합조직이식술(CTG)입니다. 국내 임상 자료는 결합조직이식술을 정밀도가 높은 방법으로 소개하지만, 두 방법 중 어느 쪽이 적합한지는 퇴축 정도와 잇몸 두께에 따라 치과의사가 판단하는 영역입니다. 유리치은이식술은 1963년 Bjorn이 처음 소개한 이래 오랜 기간 임상에서 쓰여온 술식이고, 결합조직이식술은 이후 등장해 상대적으로 자연스러운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소개됩니다. 두 술식 모두 칫솔질 방법 개선이나 스케일링 같은 비수술적 관리로 호전되지 않을 때 고려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.


스케일링으로 미리 관리하기
국민건강보험공단은 만 19세 이상 국민이라면 매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 사이 스케일링(치석제거)을 연 1회 급여로 받을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. 잇몸 퇴축의 가장 흔한 원인이 치주염인 만큼, 이 제도를 활용해 치석을 정기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치주염으로 인한 잇몸 퇴축의 진행을 늦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. 다만 연 1회를 초과하는 스케일링은 비급여로 전환된다는 점도 함께 알아두면 좋습니다.
흔한 오해


수술 후 회복 과정에서 확인할 것들
- 실밥 제거 시점 — 수술 후 7~10일 무렵 실밥을 제거한다고 안내하는 병원이 많습니다.
- 완전 회복까지 약 3주 — 상처 부위가 정상적으로 아무는 데 약 3주 정도 걸린다고 설명되지만, 이식 범위와 개인차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.
- 붓기와 멍 — 수술 다음날부터 붓기 시작해 2~3일째 정점을 찍은 뒤 가라앉는 경과가 흔히 안내됩니다.
- 금주·금연, 식사 제한 — 치유를 늦출 수 있어 최소 1주일간 금주·금연이 권장되고, 수술 부위로 씹지 않고 연한 음식 위주로 식사해야 합니다. 이 회복 정보는 개별 병원 안내를 기준으로 한 것이므로, 정확한 일정은 담당 치과의 안내를 따르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.
체크리스트
- 칫솔질을 조금만 세게 해도 잇몸이 시린가요?
- 스케일링 등 비수술적 관리를 먼저 받아봤나요?
- 교정 치료 중이거나 받은 적이 있나요?
- 잇몸이식술 비용과 보험 적용 여부를 병원에 직접 문의해봤나요?
- 수술 후 회복 기간 동안 금주·금연이 가능한 환경인가요?
- 유리치은이식술과 결합조직이식술의 차이를 담당의에게 설명 들었나요?